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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폰이 드디어 성숙해졌다"…외신도 '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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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3세대 폴더블폰, 첨단 기술과 디자인 결합단계"

갤럭시Z폴드3·갤럭시Z플립3, 27일부터 글로벌 순차 출시

뉴스1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이 11일 오후 온라인으로 가진 '삼성 갤럭시 언팩 2021(Samsung Galaxy Unpacked 2021: Get ready to unfold)' 행사에서 '갤럭시Z 폴드3'와 '갤럭시Z 플립3'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모바일 혁신의 다음 장을 열 3세대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3'와 '갤럭시 Z 플립3', 무선 이어폰 신제품 갤럭시 버즈2, 갤럭시 워치4를 공개했다. (삼성전자 제공)2021.8.11/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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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삼성전자의 새로운 갤럭시 생태계에 적용된 수많은 '혁신기술'에 외신들도 찬사를 보냈다.

삼성전자는 지난 11일 오후 11시 온라인으로 개최한 '삼성 갤럭시 언팩 2021'을 통해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4'와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2'를 선보였다.

외신들은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에 대해 "폴더블폰이 드디어 성숙해졌다"고 평가했다.

모바일기기 전문 매체 안드로이드오쏘리티는 "1세대 갤럭시폴드는 명확히 프로토타입에 불과했고 갤럭시Z폴드2는 거기서 조금 더 도약한 느낌이었지만 여전히 가격적으로 너무 비쌌다"면서도 "삼성의 3세대 폴더블폰들은 삼성이 첨단 기술과 디자인을 결합하는 단계에 도달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호평했다.

이들은 이번 폴더블폰에 적용된 외부의 알류미늄 금속 프레임, 고릴라글래스빅투스와 함께 내부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보호필름의 내구성도 향상된 점에 높은 점수를 줬다.

미국 IT매체 씨넷도 "삼성전자는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예민함, 비싼 가격 등 이전 폴더블폰에서 지적된 문제들을 해결하려고 했다"며 "최신 폴더블폰은 소비자를 안심시키기 위한 더 저렴한 가격, 방수 기능, 더욱 견고한 재료로 완성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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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준 삼성전자 플래그십 R&D 팀장(부사장)은 언팩에서 이용자들이 '염원'하던 폴더블폰의 혁신 기술 2가지에 대해 설명했다. 방수 기능과 S펜이다. © 뉴스1©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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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미국 IT매체 더버지 역시 "삼성의 3세대 폴더블폰이 방수가 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다만 "방수를 위해 기기를 '밀봉'한 삼성의 솔루션은 영리하지만 폴더블폰에 더 필요한 것은 더욱 강력한 폴더블 디스플레이"라며 "삼성은 이전 제품보다 80% 이상 강한 디스플레이 패널 내구도를 갖췄다고 하지만, 갤럭시Z폴드3용 S펜에 고무팁 펜촉을 적용한 것을 보면 아직은 폴더블 디스플레이 자체의 약점은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IT매체 샘모바일은 갤럭시Z폴드3의 원UI3를 통한 '멀티태스킹 성능'에 주목하며 "애플 아이패드를 압도한다"고 강조했다.

샘모바일 측은 "갤럭시Z폴드3는 항상 표시되는 애플리케이션(앱) 독(dock)을 제공하며, 3개의 분할 화면 앱을 쉽게 실행할 수 있다"며 "반면 애플 아이패드는 멀티태스킹과 관련해서는 실망스러울뿐 아니라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1년은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CNN은 120헤르츠(㎐) 주사율이 적용된 폴더블폰의 디스플레이에 주목했다. 갤럭시Z플립3는 메인 폴더블 디스플레이에, 갤럭시Z폴드3는 외부 및 메인 폴더블 디스플레이에 120㎐ 주사율이 적용됐다.

CNN은 "로키(Loki) 에피소드를 감상하거나 엑셀 시트를 스크롤할 때 버터처럼 부드러운 경험을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는 오는 27일 한국과 미국, 유럽부터 글로벌 순차 출시된다. 미국에서 갤럭시Z플립3는 999달러(약 115만5000원), 갤럭시Z폴드3는 1799달러(약 208만원)부터 판매된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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