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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재명 측, 정경심 징역 4년에 "안타까워…검찰개혁 필요성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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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신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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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 / 사진=이기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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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 측이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항소심에서 징역 4년의 판결을 받은 것에 대해 "안타깝다. 상고심에서 억울한 부분이 잘 소명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명 캠프의 박성준 선임대변인은 11일 논평에서 "검찰개혁 필요성을 절감한다"며 "중요한 것은 이번 재판과정에서 검찰이 무리한 수사를 진행했다는 점이 분명하게 드러났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애초 검찰은 '조국펀드' '권력형 비리' 운운하며 사모펀드 사건에 집중했다"며 "그러나 사모펀드 관련 혐의 중 일부에 대해 법원이 무죄 판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이 유죄를 확정해놓고 죄가 나올 때까지 수사하고 무리하게 기소한 것 아니냐는 합리적 의심을 사기에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또한 12.12 군사반란 사건에 투입된 검사보다 훨씬 많은 검사를 투입해, 70여회의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는 점에 비춰봐도 초라하기 그지없는 결과"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검찰의 마녀사냥과 무리한 수사에 대해 책임을 묻고, 검찰개혁을 중단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신정인 기자 baech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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