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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1/7로 줄어든 철거비…"부실 공사 알고도 묵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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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7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건물 붕괴 사고는 총체적 부실이 원인이었다는 게 다시 한번 드러났습니다. 국토부 조사 결과 불법 재하도급으로 공사비가 크게 줄었고 이 때문에 안전관리는 뒷전이었습니다.

정다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토교통부 조사 결과 위에서 아래로 철거하기로 한 순서는 무시됐습니다.

건물 뒷부분 절반을 먼저 뜯어낸 뒤 여기에 흙과 해체 잔해물의 토사를 10m 이상 쌓아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