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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배 타고 그리스 섬 긴급 탈출…"공포영화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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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리스에서는 이상고온 속에 산불 피해가 크다고 며칠 전 전해드렸는데 불길이 잡히지 않고 곳곳으로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습니다. 아테네 인근 섬에서는 수천 명이 배를 타고 긴급 탈출하기도 했습니다.

김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화염과 연기가 하늘과 바다를 온통 붉게 물들였습니다.

급히 여객선에 탑승한 수백 명은 시뻘건 불길이 산을 집어삼키는 모습을 코앞에서 지켜봐야 했습니다.




그리스에서 두 번째로 큰 아테네 북부 에비아섬에서 지난주 시작된 산불이 해변으로 번지면서 주민과 관광객이 긴급 대피에 나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