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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국가로 듣는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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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 국가로 듣는 세계사 (사진= 틈새책방 제공) 2021.08.09.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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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국기가 국가라는 공동체의 상징물이라면, 그 국민들이 직접 부르며 공동체 일원임을 상기시키는 건 노래 국가(國歌)다.

국가는 음악과 가사를 통해 몸으로 직접 체험하는 상징체계다. 그래서 국가를 만들 때는 언제나 가사에 과거의 영광을 새길지, 미래를 지향할지, 국토의 아름다움을 표현할지, 위대한 영도자를 찬양할지 등을 놓고 갈등이 생긴다.

'국가로 듣는 세계사'는 영국 저널리스트인 저자 알렉스 마셜이 쓴 국가(國歌) 여행기다.

저자는 마리화나를 주제로 한 노래가 인생을 변화시킬 정도로 중요하다는 한 래퍼의 이야기를 듣다가 진짜 세상을 바꾼 노래에 대한 궁금증이 생겨서 이 책을 쓰게 됐다.

특유의 영국식 유머로 다소 무거운 주제인 국가 이야기를 유쾌한 여행기로 엮었다.

전쟁의 상흔이 가시지 않은 코소보부터, 국가의 대명사 ‘라 마르세예즈’의 나라 프랑스, 위기의 순간 만들어진 미국의 ‘성조기’, 우리가 몰랐던 국가 논쟁을 겪은 일본, 독재자가 만든 노래를 부르는 카자흐스탄 등 국가와 관련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이 책에 나온 모든 국가는 저자가 직접 만든 웹사이트(republicordeath.com)와 출판사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미준 옮김, 560쪽, 틈새책방, 2만2000원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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