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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강원 동해안 밤까지 최대 80㎜ 비…"침수피해·사고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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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많은 비로 침수된 속초 도심 골목
[독자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제9호 태풍 '루핏'의 간접 영향으로 강원 동해안에 100㎜가 넘는 많은 비가 쏟아진 가운데 9일 최대 80㎜의 비가 더 쏟아지겠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동풍 영향으로 영서는 낮까지, 영동은 밤까지 비가 오겠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영서는 5∼40㎜, 영동은 30∼80㎜이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북강릉 148.7㎜, 강릉 138.7㎜, 고성 간성 130.5㎜, 속초 106.8㎜, 미시령 93.5㎜, 삼척 신기 66㎜, 동해 45.3㎜, 양양 37.5㎜, 삼척 29㎜ 등이다.

현재 강릉·속초·고성에는 호우경보가, 산지·동해·삼척·양양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동해안 6개 시군에는 폭풍해일주의보도 내려져 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내륙 29∼32도, 산지 22∼23도, 동해안 27∼29도 분포를 보이겠다.

강원기상청은 "영동지역 주요 강변이나 저지대에는 많은 비로 인해 침수 가능성이 있으니 주차된 차량을 이동하는 등 사전에 대비하고,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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