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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 확진 농장 살처분 작업 |
도는 동물방역 통제관 2명을 현장에 급파해 농장 간 이동 제한과 출입 통제, 방역 소독을 지원하면서 ASF가 발생한 농장 사육 돼지 2천400여 마리의 살처분에 나섰다.
또 고성지역에 방역 초소를 추가 설치하고 10일 오후 6시까지 도내 모든 돼지농장에 일시 이동 중지 행정명령을 내린 뒤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이날 강원 고성의 돼지농장에서 ASF 확진 사례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 농장은 돼지 2천40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반경 500m 내에는 해당 농장만 있고 3㎞ 내에는 양돈농가가 없으며 반경 3∼10㎞에는 농가 2곳이 3천100여 마리를 사육 중이다.
강원 양돈농가 내 ASF 확진은 지난 5월 5일 영월 흑돼지 농장 감염 후 약 3개월 만이다.
최문순 도지사는 "모든 역량을 집중해 선제적이고 과감한 초동방역을 펼쳐 ASF 확산을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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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 발생농장 분주한 방역요원들 |
한편 이날 ASF가 발생한 농장에서 진행된 살처분 작업은 농림축산식품부와 강원도, 고성군청 관계자와 방역요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이뤄졌다.
방역복으로 중무장한 방역요원들은 농장으로 들어가는 출입구를 철저히 통제한 채 살처분을 진행했으며 살처분된 돼지들은 대형 트럭에 실려 농장에서 3㎞ 정도 떨어진 매립지로 옮겨져 매립됐다.
살처분된 돼지를 매립지로 운반하고 매립하는 작업이 진행되는 도중 해당지역에 강한 폭우가 쏟아져 작업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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