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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부산 연일 최고기온 경신…37도까지 올라 찜통더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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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해운대해수욕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차근호 기자 = 19일째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부산은 낮 최고기온을 연일 경신하며 찜통더위를 보인다.

6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부산 대표 관측지점인 중구 대청동의 낮 최고기온은 35.6도를 기록했다.

지난 4일 32.7도를 기록했고, 5일에는 33.2도까지 오르는 등 올해 최고기온을 연일 갈아치우고 있다.

특히 강서구는 이날 낮 최고기온이 37도까지 올라 매우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

이어 북구 36.8도, 사상구 36.5도, 동래구 35.9도 순이다.

평소보다 습도가 다소 낮아 체감기온은 이보다 좀 떨어졌지만, 여전히 36도에 육박했다.

사상구 36도, 북구 35.9도, 강서구 35.8도, 동래구 35.4도 순이다.

부산은 19일째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지난달 31일 오전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된 상태다.

밤사이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도 9일 연속 나타났다.

불안정한 대기로 인해 7일 낮에는 소나기가 내리겠다.

8일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도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겠다.

현재 제9호 태풍 '루핏'이 북상하고 있지만, 진로 유동성은 큰 상태다.

부산기상청 관계자는 "주말 사이 비가 내리겠지만 기온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아 한동안 더위가 이어지겠다"며 "태풍은 간접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이며 현 상황에서 정확한 진로를 예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psj1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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