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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라이언 레이놀즈 "'프리가이', 시대 반영한 따뜻한 히어로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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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라이언 레이놀즈의 신작 '프리 가이'(감독 숀 레비) 오는 11일 한국 관객들과 만난다. 국내 팬층이 두터운 라이언 레이놀즈는 '프리 가이'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며 한국 관객들의 사랑을 당부했다.

라이언 레놀즈와 숀 레비 감독은 6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화상 기자간담회 참석해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영화 '프리 가이'는 자신이 ‘프리시티’ 게임 속 배경 캐릭터라는 것을 깨닫게 된 은행원 ‘가이’(라이언 레놀즈)가 곧 파괴될 운명에 처한 ‘프리시티’를 구하기 위해 한계 없는 히어로로 거듭나게 되는 엔터테이닝 액션 블록버스터다.

숀 레비 감독은 "지금까지 우리가 봤던 영화와 게임들을 보면 어떤 한 주인공에 포커스를 맞춰 모든 이야기를 끌고가지만 우리는 여태까지 보지 못했던 배경이나 뒤에 서 있던 인물을 집중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사람에게 포커스 맞추고, 목소리를 부여하고, 주변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힘과 기회를 준다는 점에서 차별점을 두고 있다.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이 히어로가 되는 영화"라고 소개했다.

또한 "게이머들의 문화, 게임이라는 배경 등 모든 것들을 정말 정확하고 진정성 갖고 표현하고 싶었다"며 "리서치도 많이 하고 게이머와 게임 디자이너, 게임 개발사에 직접 문의했다. 최대한 정확하게 화면에 옮기려 노력했다. 동시에 영화는 영화여야 한다고 믿었다. 게임을 알 건, 모르건 상관 없이 즐길 수 있는 영화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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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레놀즈는 "촬영장이 정말 매일매일 즐겁고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여태까지 했던 프로젝트 중에 가장 인상깊은 프로젝트기"라며 "감독님과 컬래버레이션이 너무 즐거웠다. 이 행복감과 즐거움이 그대로 영화에 이어진 것 같다"며 뿌듯해 했다.

이어 "우리가 유머를 주는 코드 또한 감동과 따뜻함을 불러일으켜야 한다고 했다. 조크가 됐든, 액션이 됐든 이런 모든 것들이 웃음을 전하면서도 마음이 따뜻해져야한다고 생각했다. 밸런스를 중점적으로 고려했다"고도 했다.

무엇보다 이 시대 상에 적합한 히어로를 그리고 있다며 "항상 슈퍼히어로를 생각한다면 굉장히 특별한 사람이어서, 초능력이 있어서, 짜잔 하고 모두를 구해주는 걸 생각한다. 하지만 일상을 보면 평범한 사람들이 영웅적 행동을 하고 영웅이 된다. 제 생각엔 두려움이 뭔질 알아야 용기를 낼 수 있고 평범함이 있어야 영웅이 될수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누구나 본인의 안락한 모습을 깨고 남을 돕고 무언갈 해낸다면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히어로가 아닌가 싶다. 그런 점에 있어 가이와 같은 배경에 있는 인물들도 언제든 히어로가 될 수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기대치 못했던 인물이 히어로가 됐을때 더 큰 감동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한국에 너무 다시 가고 싶다. 지난 번에 갔을 때 '복면가왕'의 기억이 잊히지 않는다. 꼭 한 번 다시 가고 싶다. '프리 가이'도 많이 사랑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프리 가이'는 오는 11일 첫 세계 최초 국내 개봉한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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