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열대야 탓에 잠들기 힘든 여름철…3가지 수면 관리법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공기순환 돕는 흡습성·통기성 침구 사용 중요

적정 취짐 온도 유지…실내 습도 50% 전후

가벼운 운동·미지근한 물 샤워로 수면 유도 효과

뉴시스

[서울=뉴시스] 이브자리 수면환경연구소가 여름철 3가지 수면 관리법을 소개했다. 2021.08.05 (사진=이브자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이브자리 수면환경연구소가 여름철 건강한 잠자리를 위한 수면 관리법 3가지를 소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서울 열대야 일수는 7월 중 절반 이상(16일)을 기록하며 지난 30년 평균 여름철 열대야 일수(12.5일)를 넘어섰다. 8월에도 높은 습도로 인해 열대야 현상이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6일 조은자 이브자리 수면환경연구소 부소장은 "여름철 건강한 수면을 위해서는 몸 밖으로 땀과 열이 잘 방출되어 심부체온(몸속 체온)을 충분하게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는 땀과 열 발산이 원활하지 않고 체내에 열이 가득 차게 되면서 잠이 들기도 어렵고 자다 깨기를 반복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브자리 수면환경연구소는 여름철 불면을 극복하는 방법으로 ▲개인에 맞는 자연소재 침구 사용 ▲침실 적정 온·습도 유지 ▲생활습관 개선 등의 수면 관리법을 제안했다.

먼저 여름용 침구는 흡습성, 통기성이 우수한 자연소재 제품이 땀 흡수를 돕고 공기의 순환을 원활하게 해 더운 열을 식혀준다. 자연소재 제품 중에서도 개인의 체질과 환경에 맞춰 소재를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은 몸에 달라붙지 않고 수분 흡수가 빠른 인견, 마 소재 침구가 쾌적한 사용감을 준다. 모달은 촉감이 부드러워 피부가 예민한 사람이 사용하기 좋은 저자극 소재다. 여름에도 찬 느낌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열전도성이 비교적 낮은 얇은 면 침구가 적합하다.

침실의 온·습도는 잠들기 2시간 전 냉방기구를 통해 적절하게 낮춰주면 쾌적한 환경에서 보다 쉽게 잠을 취할 수 있다. 다만 과하게 차가운 공기와 건조함은 몸의 생체 균형을 깨뜨리기 때문에 적정 취침 온도인 18~20도보다 2~3도 높게 설정하고, 에어컨 바람은 얼굴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여름철 이상적인 실내 습도는 50% 전후다.

취침 전 체온을 낮출 수 있는 생활습관을 갖는 것도 바람직하다. 과격한 운동 대신 초저녁 20~30분간 적당히 몸을 움직이면 체온이 서서히 내려가 수면을 취하기 좋은 상태가 된다.

수면 1~2시간 전 체온과 비슷한 미지근한 물로 샤워해 열기를 적절히 식히면 수면 유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찬물로 샤워를 하는 것은 오히려 잠을 깨우는 역효과를 내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발을 시원하게 한 상태에서 자는 것도 체온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mmnr@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