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덧셈의 결혼 VS 뺄셈의 결혼 (사진=메이킹북스 제공) 2021.08.04. photo@newsis.com |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사회적으로 제도 결혼에서 우애결혼으로, 고부 갈등이 장서 갈등으로 바뀌는 등 결혼은 혁명적 변화를 겪고 있다. 결혼에 임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구태·구습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1년간 결혼 정보 회사를 운영해 온 저자는 이를 과도기적 현상으로 진단한다. 가부장적 사회에서 양성평등 사회로 이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종의 문화적 혼란기라는 것이다.
이 책 '덧셈의 결혼 VS 뺄셈의 결혼'은 우리가 경험하게 될 선진화된 연애 및 결혼 문화의 변천 과정과 현재의 모습·특징 등을 소개한다.
저자는 이 책에 2040세대 연애, 결혼, 자녀 출산에 대한 생각과 실태, 배경을 분석하고 결혼 잠재적 문제를 조목조목 나열했다.
결혼의 근원 문제, 인류의 진화 과정에서 생겨난 문제, 잘못된 결혼관에서 비롯되는 문제 등 그 배경도 다양하다. 저자는 특히 미혼 청년들의 결혼에 임하는 자세, 즉 결혼관을 강도 높게 지적한다. 결혼 트렌드에 따라 결혼관도 바뀌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다.
특히 외도에 대해서는 해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원인, 현상, 영향, 대책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우리나라에서 전개될 결혼 관련 환경 상 긍정적인 면도 조명했다. 우리나라 결혼 여건이 결혼 친화적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사회 보장 제도·빈부 격차·양성평등·민주주의 성숙도 결혼 생활의 만족도와 직결되는 제반 요인들을 깊이 있게 분석했다. 손동규 지음, 284쪽, 메이킹북스, 1만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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