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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국민의힘, 컷오프 1차 8명·2차 4명 확정…역선택 방지조항 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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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홀 미팅도 3차례 열기로

뉴시스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선거 경선준비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및 1차 회의가 열리고 있다. 코로나19 자가격리중인 서병수 위원장은 화상으로 회의에 참석했다. (공동취재사진) 2021.07.09.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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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김승민 기자 = 국민의힘이 당내 대선 경선에 참여한 예비후보들을 상대로 두 단계에 걸쳐 컷오프를 실시하고 1차 컷오프 인원은 8명, 2차 컷오프 인원은 4명으로 추리기로 결론 냈다.

당 대선 경선준비위원회 서병수 위원장은 3일 국회에서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6인이냐 8인이냐를 가지고 논란이 있었지만 8인(1차 컷오프), 4인(2차 컷오프)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1차 예비경선은 9월15일에 예정대로 진행하고, 2차 예비경선 일정은 추후 논의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경선 기간 동안 후보자 4명씩 총 3차례에 걸쳐 타운홀 미팅도 개최한다. 특정 현안이나 주제를 놓고 전문가들이 질의하면 후보자가 답하는 방식으로 8월 11일, 18일, 25일 각각 진행된다.

1,2차 예비경선 뿐만 아니라 본 경선에서도 경선 룰에 역선택 방지조항은 넣지 않기로 결정했다.

서 위원장은 "민주당을 지지한다는 사람들이 전략적 마인드를 가지고 자기들 후보한테 유리한 후보가 누구냐 하고 역선택을 했다고 가정할 근거가 없지 않나"라며 "그분들도 우리 국민들이고 민주당 지지자들도 우리 국민들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경선준비위 산하 검증소위와 별개로 당대표 직속 대선후보 검증단 설치 논란에 대해 서 위원장은 "(기능이)중첩되는 부분도 있겠지만 약간 성격을 달리하는 부분도 있다"며 검증소위는 당내 후보의 경쟁력에 중점을 두고, 대선후보 검증단은 경쟁상대의 네거티브 전략에 대응하는 차원이라 일종의 "클린선거위원회 성격을 띨 것"이라고 했다.

서 위원장은 "경준위의 검증소위는 후보들에 대한 검증을 해서 어떤 것이 약점이다 장점이다, 이렇게 준비할 수 있는 역할을 하고, 당 산하 검증단은 민주당의 공격에 대비해 우리 당 후보자들을 방어할 수 있는 논리와 자료, 민주당 후보들에 대한 잘못된 점에 관해 검증할 수 있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경선 후보자를 홍보하기 위한 당 차원의 홈페이지도 개설해 오는 4일 공개할 예정이다. 경선 후보자 등록은 8월30~31일 이틀에 걸쳐 접수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k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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