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두관 대선경선 후보.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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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경선 후보캠프의 불필요한 음주운전 발언이 발단이 돼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썼다.
앞서 대선캠프 소속 박진영 전 대변인은 지난달 중순 페이스북에 “음주운전은 분명 잘못된 행동이지만 대리비를 아끼려는 마음에서 음주운전을 했을 수 있다. 가난이 죄라고 느낄 수 있다”고 썼다. 이 글이 최근 알려지면서 2004년 음주운전으로 벌금 150만원을 받은 이 지사를 두둔하려고 쓴 글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고, 박 전 대변인은 2일 캠프 대변인직을 사퇴했다.
김 의원은 “과거 음주운전 초범의 경우 70만원이 일반적이고 재범, 취소 수준의 폭음, 사고가 150만원이라고 한다”며 “어제 음주운전 관련 댓글에서 상당수 의혹들이 바로 재범 아닌가 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저도 곧바로 범죄기록 회보서를 신청할 테니 공감하는 모든 후보들도 같이 공개해 주실 것을 제안한다”며 “이래야 더 이상의 논란 없이 깔끔하게 갈 수 있다”고 했다.
그러자 정세균 전 총리도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음주운전을 비롯한 100만원 이하 모든 범죄기록 공개에 동참하겠다”며 “민주당의 대표선수를 뽑는 게 경선인데 당에서 검증을 못한다면 어디 말이나 되겠나. 모든 검증을 위해 모든 후보께 1대1 맞짱토론을 다시 제안한다”고 했다.
[김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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