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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조희연 수사, 이르면 이달 마무리..부서 검사들 혐의 입증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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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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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해직교사 특별채용 의혹'을 받는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에 대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수사를 이르면 이달 중으로 끝낼 것으로 보인다. 조 교육감 사건이 1호 사건인 만큼 수사 부서 검사들이 혐의 입증에 사활을 거는 모양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현재 공수처 수사2부(김성문 부장검사)는 최근 조 교육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한 뒤 사법적으로 어떤 결론을 내릴지 검토 중이다.

결론을 내리기 전, 조 교육감의 조사 내용을 토대로 추가 소환 여부를 결정할 가능성도 있다. 감사원이 보낸 참고자료, 서울시교육청 압수물 분석 결과, 기타 참고인 진술 등을 종합해 조만간최종 결론을 내릴 계획이다.

공수처는 1호 사건인 관계로 신중하게 법리 검토를 하더라도 이달을 넘기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건 외에도 주요 사건들이 줄을 잇기 때문이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한명숙 전 국무총리 모해위증교사와 옵티머스 수사 방해 의혹 등 무게감 있는 수사까지 공수처가 도맡아 기존 사건들이 더욱 적체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수사2부 소속 검사들은 조 교육감 사건과 관련해 법리 검토와 정황·증거 정리 등에 매달려 있는 상황이다.

공수처는 2018년 11월30일 공고된 중등교사 특별채용 과정에서 특별채용에 반대한 부교육감 등의 업무배제를 지시하는 등 직권을 남용해 2018년 12월31일 교사 5명을 특별채용했다고 보고 있다. 공수처는 조 교육감에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를 적용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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