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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측 "尹 음주파티"…이준석 "음주운전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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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치맥회동 나선 이준석-윤석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달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대 맛의거리에서 '치맥회동'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로 본격 행보에 나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반주' 스킨십 행보를 놓고 1일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측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때아닌 신경전을 벌였다.

최근 국민의힘에 입당한 윤 전 총장은 당내 인사들과 만남에서 술을 마시는 모습이 자주 포착됐다. 지난달 25일 이준석 대표와 '치맥 회동'을 했고, 부산 지역 의원들과 만나서는 돼지국밥에 대선 소주를 곁들였다. 전날 금태섭 전 의원과의 저녁 자리에서도 소주가 곁들여졌다고 금 전 의원이 전했다.

이에 이 지사측이 윤 전 총장을 향해 "술꾼"이라고 비난하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윤 전 총장을 엄호하는 과정에서 "윤 후보가 음주운전이라도 했나"라고 맞받는 등 상호 비방전으로 이어졌다. 과거 이 지사의 음주운전 전력을 꼬집은 것으로 보인다.

이 지사 캠프 박진영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SNS에 "윤 전 총장은 코로나 위기에 역행하는 음주 파티를 중단하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대권후보의 활동이 술자리를 전전하는 것이냐"라면서 "혹서기에 노동하는 국민 정서에 부합하는 것이냐. 그냥 술꾼으로 살든가"라고 비난했다.

특히 민주당을 탈당한 금 전 의원과의 '소주 번개'를 두고는 "같은 가룟 유다 과의 군상끼리 만나서 소주를 드셨답니다"라며 "배신의 아이콘들의 소주 파티"라고 비꼬았다.

그는 또한 윤 전 총장이 지난 27일 부산 민주공원 방문에서 이한열 열사가 각인된 조형물을 보고 '부마항쟁'이냐고 물어본 것을 싸잡아 언급하며 "(당시에도) 술이 덜 깼던 건 아닐까"라며 "늘 잠에 취한 공주 같았던 박근혜 (전) 대통령과 오버랩된다"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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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부산 국밥집 오찬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달 27일 낮 부산 서구에 있는 한 국밥집에서 국민의힘 부산 국회의원들과 식사하면서 소주잔을 부딪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그러자 이 대표는 지난 2004년 이 지사의 음주운전 전과를 소환, 역공에 나섰다.

이 대표는 자신의 SNS에 이 지사 측 발언 관련 언론 기사를 공유한 뒤 "윤석열 후보가 음주운전이라도 했습니까"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음주운전 하신 분이, 해명하라니까 '2004년 이대엽 시장의 농협 부정 대출 사건을 보도한 권모 기자가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한 사건을 무료변론 중 이 시장의 측근을 만나 증언을 수집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아리송하게 해명하는 게 문제"라고 맞불을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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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고쳐 쓰는 이재명 경기지사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1일 전북도의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안경을 고쳐 쓰고 있다. 2021.8.1 jaya@yna.co.kr


minar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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