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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엑소 멤버 크리스, 강간죄로 중국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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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전 엑소 멤버 크리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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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 아이돌 그룹 엑소의 전 멤버인 크리스(중국명 우이판·30)가 강간죄로 중국 공안에 체포됐다. 중국 공안이 체포한 피의자가 이후 혐의를 벗는 일은 드물어 향후 크리스가 강간죄로 기소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베이징시 공안국 차오양(朝陽) 분국은 31일(현지시간) 밤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를 통해 "우모판(우이판)이 여러 차례 나이 어린 여성을 유인해 성관계를 했다는 인터넷에서 제기된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진행했다"며 "현재 캐나다 국적인 우모판을 강간죄로 형사구류하고 사건 수사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의 형사구류는 우리나라의 체포에 해당하는 인신 구속 조치다.

공안 측은 크리스가 받는 자세한 혐의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사건은 크리스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두메이주(都美竹·18)가 지난 18일 한 온라인 매체와 인터뷰에서 "크리스가 연예계 지원을 약속하며 성관계를 맺었다"고 폭로하면서 불거졌다.

두메이주는 특히 자신을 포함해 피해자가 8명이 넘고 이 중 미성년자도 2명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다.

이후 크리스 측은 두메이주가 치부 폭로 협박을 하며 거액을 요구했다고 공갈 혐의로 고소했다. 이후 공안은 크리스의 성폭력 의혹과, 크리스가 두메이주를 공갈 혐의로 고소한 사건 두 갈래로 수사를 동시에 진행했다.

공안은 지난달 22일 중간 수사 결과 발표를 통해 공갈범이 있었지만, 이는 두메이주가 아니라 두메이주를 사칭한 남성이었다고 결론내렸다.

중국계 캐나다인인 크리스는 2012년 SM엔터테인먼트의 그룹 엑소와 엑소M의 멤버로 활동했다. 이후 2014년 SM을 상대로 한 전속계약 무효 소송을 거쳐 엑소에서 탈퇴한 후 중국에서 가수와 배우로 활동해왔다.

che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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