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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4강행 티켓을 향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매서운 질주가 시작된다.
대한민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오늘(31일) 오후 요코하마 국제 경기장에서 북중미 강호 멕시코와 8강전을 벌인다.
시원한 골 맛을 보여준 루마니아전의 다득점 승리, 온두라스전에서 황의조의 눈부신 활약까지 완벽하게 예측한 KBS 조원희 해설 위원이 멕시코전 승리 해법을 공개했다.
조원희 해설 위원은 "멕시코는 세트피스 수비 시에 공격수를 놓치는 경우가 아주 많았다"면서 "코너킥 상황에서 정태욱과 박지수의 높이를 활용한 공격과 영리하게 침투해 들어가는 황의조의 헤더골도 기대해 볼 수 있다. 또 권창훈, 정승원 등 킥력이 좋은 선수들이 있는 만큼 직접 프리킥 골을 노려 봐도 좋겠다"며 세트피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국은 올림픽 무대에서 멕시코와 네 번 만나 2승 2무의 압도적 우위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조 위원은 "방심은 금물이다. 멕시코는 전통적으로 화끈한 화력을 자랑하는 공격적인 팀으로 킥력이 뛰어나다"면서 알렉시스 베가와 세바스티안 코르도바를 경계 대상 1호로 지목했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둔 야구대표팀도 오늘 오후 요코하마 야구장에서 미국과 B조 2차전을 치른다.
첫 경기 이스라엘전을 통해 몸 풀기를 마친 박찬호 해설 위원이 2차전부터는 '굿 머치 토크'를 제대로 풀어낼 것을 예고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2020 도쿄올림픽 대한민국 대 멕시코의 남자 축구 8강전은 오늘(31일) 저녁 8시부터 KBS 2TV를 통해 단독 현지 생중계된다.
또, 대한민국 대 미국의 야구 조별리그 2차전은 축구보다 앞선 오후 6시부터 2TV에서 중계방송하며 축구가 시작되는 8시부터 야구는 1TV로 채널을 옮겨 중계가 이어진다.
한일전으로 치러지는 여자 배구는 저녁 7시 40분부터 KBSN 스포츠에서 중계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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