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정부, 향후 5년간 신기술 분야 인력 75만명 양성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관련 예산 8월 하순 내년도 예산안 발표시 함께 발표

파이낸셜뉴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금융연수원에서 열린 '인력양성 관계장관 집중토론회'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향후 5년간 신기술 분야 인력 75만명을 양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뒷받침할 구체적인 예산사업의 내용은 8월 하순 내년도 예산안과 함께 발표할 계획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유은혜 사회부총리는 30일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에서 신기술 인력양성 상황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정책 보완방향을 심층 논의하기 위해 관계부처 장관들과 집중 토론회를 개최했다
그간 정부는 각 부처별로 소관 분야에서 재직자 훈련, 직업훈련·대학교육을 통한 신규 인력양성, 인건비지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인력양성 정책을 추진했다. 하지만 현장에서 필요한 인력의 부족과 미스매치를 해소해달라는 요구가 지속됐다. 특히, 신기술 분야 인력 부족과 훈련과정 개선 등에 대한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정부는 6월 기획재정부와 교육부 차관보가 공동주관하는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해 동분야 인력양성 정책 보완방안을 검토해왔다. 관계부처TF는 20개의 신기술 인력양성 분야를 선정·분류하고, 각 분야별로 미래 인력수요, 현재 각 부처의 인력육성 현황 등을 분석했다.

관계부처 장관들이 함께 모여 관계부처TF의 결과를 토대로 집중적인 논의를 했다. 논의결과 향후 5년 간 20개 분야 전체 인력수요 전망은 약 75만명 정도로 전망됐다. 기존 직업훈련, 대학교육 등 인력 공급은 약 50만명 정도로 파악됐다. 이에 기존 공급계획인 50만명의 재점검과 추가 양성인력 25만명을 더해 향후 5년간 총 75만명에 대한 인력양성 계획을 치밀하게 논의하고 이를 구체화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인력육성 관련 부처의 협업예산 과제로 선정해 2022년 예산에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고, 2021~2026년 중기재정계획에도 이번 논의의 취지가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기술 인력 수급 현황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 및 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한 '데이터 인프라', '부처 간 협업체계 구축' 방안 마련 논의도 지속하기로 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