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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北 "시진핑, 김정은 위문 친서에 답전" 친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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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7월23일 시진핑 답전 소식 전해

"공산당 영도 사회주의"…공통점 강조

뉴시스

[서울=뉴시스]지난 2019년 6월2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가 평양국제비행장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를 환송하고 있다. 2019.06.22.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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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3일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보낸 수해 관련 위문 친서에 답전을 보냈다고 북한이 뒤늦게 전했다. 시 주석은 '사회주의국가' 공통점을 언급하면서 친선을 강조했다.

30일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중화인민공화국 주석 시진핑 동지가 7월23일 답전을 보내왔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시 주석은 답전에서 중국 공산당 창건 100주년 즈음 교류를 언급하고 "중국 당과 인민을 대표해 충심으로 되는 사의를 표하며 총비서 동지와 조선(북한) 당과 인민에게 진심으로 되는 인사를 보낸다"고 했다.

또 "나는 이 기회에 총비서 동지가 중국 허난성을 비롯한 일부 지역들에서 폭우 피해를 입은 것과 관련해 내게 특별히 위문 구두 친서를 보내준 데 대해 사의를 표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과 조선은 다 같이 공산당이 영도하는 사회주의 국가"라며 "새 정세 하에서 중국 측은 조선 측과 함께 쌍방이 이룩한 중요한 공동인식을 훌륭히 이행해 중조 관계를 수호, 공고히 하며 발전시켜 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두 나라에서의 사회주의 위업 수행에 이바지하고 두 나라 인민에게 행복을 마련해 주며 지역 평화와 안정, 번영을 이룩하는데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23일 시 주석에 대해 수해 관련 위문 구두친서를 보냈다. 해당 친서에는 "큰물 피해 후과를 하루빨리 가시고 수재민들을 안착시키기 위한 투쟁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는 등 언급이 담겼다.

북한과 중국은 최근 미중 전략 경쟁 구도 아래 밀착 행보를 보이고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수해 관련 북중 교류에 대해 "북중 정상 간 교류 일환으로 본다"는 평가를 내놓은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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