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국외서 매우 드물게 길랑-바레 증후군 발생]
아스트라제네카(AZ)와 얀센 등 아데노바이러스벡터 코로나19(COVID-19) 백신 접종 후 매우 드물게 '길랑-바레 증후군'이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세계보건기구(WHO) 및 국외 의약품 규제기관에서 아데노바이러스벡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매우 드물지만 길랑-바레 증후군 사례가 보고됐다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안전성 서한에 따라 주의할 것을 28일 당부했다.
'혈전 논란'으로 미뤄졌던 특수학교 종사자와 보건교사, 감염시설 종사자, 60세 미만 등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재개된 12일 서울 중랑구보건소에서 의료진이 백신을 들고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
아스트라제네카(AZ)와 얀센 등 아데노바이러스벡터 코로나19(COVID-19) 백신 접종 후 매우 드물게 '길랑-바레 증후군'이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세계보건기구(WHO) 및 국외 의약품 규제기관에서 아데노바이러스벡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매우 드물지만 길랑-바레 증후군 사례가 보고됐다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안전성 서한에 따라 주의할 것을 28일 당부했다.
길랑-바레 증후군은 체내 면역체계가 신경세포를 손상시켜 근육 약화나 마비를 유발하는 드문 신경학적 장애다.
추진단은 얀센 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길랑-바레 증후군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의료기관 진료를 받고, 해당 환자를 진료한 의료기관은 이상반응 신고를 할 것을 요청했다.
길랑-바레 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은 △사물이 두 개로 보임(복시) △눈동자를 움직이기 어려움 △삼키기, 말하기, 씹기 어려움 △몸의 움직임을 조정하기 어려움, 불안정함 △걷기 어려움 △손과 발의 저린 감각 △팔과 다리, 몸통 및 얼굴의 약화(힘이 없음) △방광 조절, 장 기능 장애 등이다.
김근희 기자 keun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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