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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속초해경 여름철 해상공사 현장 동원선박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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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속초해양경찰서는 여름철 태풍 내습 시 발생할 수 있는 해양오염 사고예방을 위해 다음 달 2일부터 13일까지 해상공사 현장의 동원선박에 대한 특별점검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연합뉴스

속초해양경찰서
[속초해경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속초해경 관할구역의 해상공사 현장은 4개소다.

해경은 예인선과 부선 등 동원선박에서 발생한 폐유와 폐기물, 대기오염물질 등의 안전관리를 비롯해 해양오염사고 대응 및 예방관리, 현장 작업자 안전수칙 준수, 해양오염 예방교육 이행실태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항·포구에 무분별하게 방치된 폐그물과 오염 유발 물질이 태풍 시 바다로 흘러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폐어구 관리 실태조사도 할 계획이다.

속초해경 관할구역에서는 2019년 11월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양양 기사문항 앞 해상에서 공사현장으로 이동하던 646t급 준설선이 해변에 좌주해 경유 18.6㎘가 유출되는 사고가 난 바 있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해상공사 현장에 동원된 선박은 태풍 내습 등 기상특보 예보 시 피항지 사전 확보 등의 철저한 선박 안전관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mom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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