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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운 스매치 대표 “스타트업 이사 AtoZ 책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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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동아 차주경 기자] 사무실의 분위기를 보면 그 기업의 가치와 성장 가능성을 가늠할수 있다. 스타트업도 예외가 아니다. 스타트업 대표와 임직원들은 대개 사무실을 일터가 아닌 꿈을 이루는 공간, 또 하나의 집으로 보는 경우가 많아 더욱 그렇다.

그래서 스타트업이 사무실을 구하는 것은 집을 보는 것만큼, 때로는 그보다 훨씬 힘든 일이다. 쉴 틈도 없이 업무에 집중해도 시간이 모자란 판국에 이곳저곳 사무실을 알아보고, 어려운 임대 계약에 인테리어까지 신경써야 한다니. 이사란 여간 번거롭고 어려운 일이 아니다.

번거롭고 어려운 일이라면 믿음직한 전문가에게 맡기면 된다. 부동산 지식은 기본이고, 내가 살 집을 구하는것처럼 사무실 이전을 신경써주는 전문가를 찾으면 된다. 스타트업 전문 사무실 매칭 기업 ‘스매치’가 이런 전문가 집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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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운 스매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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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매치를 이끄는 이소운 대표는 공인중개사로 일하던 시절, 알맞은 사무실을 찾지 못해 애를 먹는 스타트업 대표들을 보고 안타깝다고 생각했다. 너무 비싼 중개수수료와 사무실 계약 후 잘 이뤄지지 않는 사후보장, 이때문에 나빠지는 공인중개사의 인식도 고쳐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런 그녀의 발걸음이 닿은 곳이 스매치다. 스타트업이 원하는 사무실, 브랜드 혹은 비전에 잘 맞는 사무실을 구하도록 이사의 모든 과정을 대행하는 기업이다. 나날이 성장하기 바쁜 스타트업이 사무실 계약과 이전 등 부가 업무에 에너지를 쏟지 않도록, 사무실 입지 검색과 건물 계약, 인테리어 선정과 사무실 관리 등 이사 전반을 대행하는 것이 스매치의 임무다.

이소운 대표는 스타트업이 성장하려면 꼭 알맞은 사무실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래야 스타트업의 개성을 명확히 알리고 성격을 잘 전달하게 된다고 말한다. 인재들이 모이도록 유도하고 그들이 집중력을 발휘해 성과를 내도록 유도하는 공간 또한 사무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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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매치 소개 사진. 출처 = 스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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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오피스나 창업지원기관의 지원 사무실도 좋다 하지만, 내 집이 있어야 편안함을 얻는 것처럼 스타트업 또한 자기 사무실이 있어야 높은 업무 효율을 낸다는 것이 그녀의 지론이다. 스타트업이 성장해 인원이 십수명에 다다르면 공유오피스나 창업지원기관의 지원 사무실을 쓰기 애매해지기도 한다. 정보통신기업의 생명과도 같은 보안, 개인정보도 공유 공간보다 자체 사무실이 있어야 비로소 지킬수 있다.

이 지론을 든든하게 뒷받침하는것이 스매치의 자랑이자 특징인 PM이다. 중개법인이 갖춰야 하는 중개보조원의 업무는 물론, 스타트업이 원하는 사무실의 조건과 입지 등을 꼼꼼하게 논의하고 알맞은 매물과 후속 조치까지 제시하는 전문가다.

스매치의 PM들은 스타트업, 기업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그래서 스타트업과 기업의 요구가 무엇인지 잘 이해하고 사무실을 맞춤형 추천하는 능력을 갖췄다. 간혹 사무실을 구할때 건축물의 용도·구조 변경, 각종 인증 등 까다로운 법률 문제가 생길때도 있다. 이소운 대표가 먼저 자신의 공인중개사 경력을 살려 검토하고, 부족한 부분은 행정사·법무사 자문단의 조언을 받아 이를 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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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매치의 PM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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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 문을 연 스매치는 석달 남짓한 기간만에 성과를 냈다. 매월 스타트업 150여곳이 스매치에 이사를 의뢰한다. PM들이 꼼꼼하게, 자기 집을 구하는 것처럼 신경써주는데다 중개수수료도 저렴한 덕분이다. 일반 공인중개사가 0.9% 수수료를 받는것에 비해 스매치는 0.3% 수수료만 받는다. 2021년까지는 중개수수료 무료 정책을 유지할 예정이다.

이소운 대표는 스타트업 ‘버드레터’와 ‘집무실’의 사무실 중개 사례가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갑자기 늘어난 개발자들의 보금자리를 찾던 버드레터를 위해 스매치는 서울 강남의 사무실 매물을 전수조사했다. 그 결과 입지와 인테리어 모두 알맞은 사무실을 찾았고, 인테리어 비용과 집기류 인수금, 임대료 할인까지 이끌었다.

분산 오피스 집무실의 사무실 중개 의뢰는 스매치의 업무 효율을 높인 계기가 됐다. 스타트업 브랜드를 제대로 이해해야 비로소 사무실을 적확하게 알아보고 제시하게 된다는 점,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상가도 스매치의 중개 서비스 적용 대상이라는 점을 집무실의 의뢰 덕분에 배웠다고 이소운 대표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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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매치 소개 사진. 출처 = 스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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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성과를 내기 전 숱한 어려움과 고난도 겪었다. 사업 초기에는 스매치를 알릴 영업·마케팅 방법을 찾는데 고심했다. 어렵게 맺은 계약이 불발되는 경우도 잦았고 계약 자체를 빠르고 효율 좋게 이룰 방법도 찾아야 했다. 스매치는 중개를 의뢰한 스타트업들이 준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고, 이를 해결할 인재를 모아 어려움을 헤쳐나갔다.

이소운 대표는 임대인과 임차인의 이해를 얻는것도 힘들었노라고 고백한다. 임대인은 지금껏 임차인에게 공간만 제공했다. 인테리어 공사나 시설 확장은 모두 임차인 몫이었다. 하지만, 스타트업은 인테리어와 시설 변경에 관심이 많은만큼 임대인에게 많은 것을 요구한다. 자연스레 갈등이 생기고 스매치는 이들 모두를 설득해야 한다. 부동산 시장의 시세는 대부분 임차인이 바라는 시세보다 비싸다. 왜 부동산 시세가 비싼지, 대안은 무엇인지를 제시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다.

무엇보다 스매치는 사무실 매칭 기업이기에 활동 인력, PM을 많이 확보해야 한다. PM이 효율 좋게 일할 시스템과 HR 구조도 만들어야 한다. 이소운 대표는 서두르지 않고 PM을 차근차근 늘릴 계획이다. 스타트업의 요구를 만족하면서 사무실 매칭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려면 필요한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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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운 스매치 대표와 PM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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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고민을 해결하고 스매치는 한단계 진화할 예정이다. 먼저 스타트업 사무실 매칭뿐 아니라 인테리어, 복지까지 해결해주는 것이 목표다. 사람이 집을 구해 이사를 가면 으레 청소와 인테리어 기업을 찾듯, 스타트업이 사무실 이사 후 바로 업무에 임하도록 전방위로 돕는 것이 목표다. 사무실 매칭 서비스의 적용 대상을 일반 기업과 공유오피스, 프랜차이즈 유통과 학원 등으로 넓히는 것도 다음 목표다.

이소운 대표는 기업의 문화, 성격, 가치를 살리는 사무실을 제시하는 것이 스매치의 임무라고 강조한다. 허위 매물과 비싼 중개수수료는 배제한다. 이용자에게 가장 알맞은 사무실 혹은 그 대안을 제시한다. 나아가 그녀는 사무실 매칭이라고 하면 누구나 스매치를 떠올리도록, 스매치에 사무실 이사를 맡긴 기업 모두가 만족하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글 / IT동아 차주경(racingca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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