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사진=삼성전자 제공) 2021.7.27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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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인 노태문 사장이 다음달 새 폴더블폰 공개를 앞두고 S펜 적용 등을 들면서 "다양하고 최적화된 폴더블 경험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을 총괄하는 노 사장은 이날 삼성전자 뉴스룸에 올린 기고문을 통해 다음달 11일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공개할 '갤럭시Z 폴드3' 등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노 사장은 "작년 8월 언팩에서 사람들이 가장 필요로 할 때,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을 위한 모바일 기술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말씀드린 바 있다"며 "개방형 생태계(Open Ecosystem)만이 사용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자유롭게 맞는 경험을 창조할 수 있고, 혁신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전제했다.
이어 "이번에 발표할 폴더블 제품 역시 고객의 피드백을 반영해 오늘날 삶에 필수적인 기능을 더욱 충실하게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삼성의 3세대 폴더블폰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더욱 강화된 내구성과 새롭고 신나는 멀티태스킹 성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새로 발표될 갤럭시 Z 폴드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각각의 장점을 결합해 업무와 소통, 창작을 위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갤럭시 Z 플립 후속작은 더욱 유려한 스타일과 강하고 견고한 내구성을 함께 갖췄다"고 설명했다.
노 사장은 "한 단계 높아진 눈높이에 맞춰 더 많은 사람들이 신나는 모바일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차세대 갤럭시 Z 시리즈와 함께 소개하는 폴더블폰 최초의 S펜 사용성 등 놀라운 변화도 기대해달라"고 귀띔했다.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한 활용성도 강조했다. 노 사장은 "3세대 갤럭시 Z 폴더블폰에서는 한층 최적화된 앱 사용 경험을 선사하고자 많은 파트너들과 협력을 강화했다"며 "플렉스 모드로 유튜브 영상을 시청하거나, 핸즈 프리에 최적화된 구글 듀오 비디오 콜 또는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를 활용한 멀티태스킹을 실행하는 등 다양하고 최적화된 폴더블 경험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아울러 "저희는 '개방성'과 '보안'을 상호 배타적인 개념으로 보지 않는다. 실제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신뢰할 수 있는 업계 리더들과 협업을 통해 개인에 최적화되면서도 기기와 데이터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최첨단 보안 기술을 지속 개발해왔다"며 "보안에 대한 고객들의 걱정을 낮추고, 고객 스스로 원하는 모바일 경험을 선택하고 원하는 정보만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앱과 데이터·프라이버시에 대한 결정권 또한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구글과 함께 개발해 차기 스마트워치인 갤럭시 워치4에 적용할 통합 스마트워치 플랫폼과 관련해 "삼성헬스, 스마트싱스 등 사랑받는 갤럭시 앱에 더해 새로운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는 앞으로 더욱 확장된 애플리케이션들이 제공될 것"이라며 "원 UI 워치(One UI Watch)를 통해 더 깊이 있는 워치-스마트폰 연결 경험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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