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4남자에 관한 44장의 일기
4남자에 관한 44장의 일기©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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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저자 BB 이스턴은 미국 아틀랜타 교외에서 심리상담사로 일하다가 전업작가로 전향했다. 그는 남편의 응원 속에서 결혼 전에 심취했던 펑크록과 성도착증 관련 도서를 쓰고 있다.
신간 '4남자에 관한 44장의 일기'는 이 가운데 하나이며 OTT플랫폼인 넥플릭스에서 방영한 '섹스/라이프'의 원작이기도 하다.
소설 속 주인공은 작가의 현재와 비슷하다. 그녀는 성실하고 자상한 남편에게 만족하지 못한다. 남편이 집에 오면 TV를 켜고 아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야구경기에 몰입하기 때문이다.
그녀는 이런 남편을 보면서 과거에 사귀었던 남친들을 떠올리며 아쉬워한다. 결국 그녀는 로맨스소설에 만족하지 못하고 남편을 개조하기로 결심한다.
책은 저자의 날것 그대로의 감정과 과도한 욕설 그리고 거친 성적 묘사가 그대로 담겼다. 저자는 후기에서 "부모님이 16살이 된 제게 정조대를 채우거나 한적한 수녀원으로 보내버리고 싶은 충동을 억눌렀다는 사실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 4남자에 관한 44장의 일기/ BB 이스턴 지음/ 김진아 옮김/ 파피펍/ 1만5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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