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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경찰서는 굴삭기로 지인의 집과 차량을 부순 혐의로 4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어젯밤 9시 반쯤 지인 B씨가 사는 광주시 퇴촌면의 주택에서 자신의 굴삭기로 B씨 집 외벽 일부를 무너뜨리고 차량을 부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만취 상태로 자신의 굴삭기를 타고 B씨 집까지 5km 정도를 이동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4천만 원을 빌려간 뒤 갚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내일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정혜인 기자(hi@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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