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코로나로 부도·신용불량 시 회생 기회 제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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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코로나로 부도를 냈거나 신용불량에 빠진 경우 회생 기회를 제공해서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생계형 경제사범 사면과 신용회복을 위한 금융제재 조치 해제 등 경제 화해 정책을 제안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코로나는 대유행을 거듭할수록 어렵고 힘든 분들을 더 집요하게 공격했다"면서 "경제 대 화해를 통해 그늘을 걷어낸 자리에 희망을 비추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21대 국회 후반기부터 국민의힘이 법사위원장을 맡기로 합의한 것과 관련, "약속을 끝까지 지키지 못해 당원, 지지자들에게 송구하다"면서도 "그동안 의회 독재, 입법 폭주 등과 같은 말 때문에 적극적으로 추진하지 못한 언론·검찰개혁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향후 주요 입법 과제로 "공정한 언론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언론중재법, 미디어바우처법, 신문법도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고 했고, "사법개혁과 2단계 검찰개혁도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임명현 기자(epismel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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