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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이 시각 세계] 벨기에 세계 최초 '성노동법'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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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 유럽에서 처음으로 성매매업을 '비범죄화'하는 법안을 채택했던 나라죠.

벨기에가 세계 최초로 성매매 종사자들의 권리를 보장하는 이른바 '성매매 노동법'을 제정했습니다.

벨기에 의회에서 찬성 92표, 반대 0표, 기권 33표로 가결됐는데요.

법안에 따르면 '물리적 성적 접촉'이 있는 성매매 종사자는 고용계약을 체결한 근로자로 인정받아, 연금과 실업수당·건강보험·연차·출산휴가 등 각종 사회보장 혜택을 누릴 수 있고요.

원하지 않는 고객을 거부하거나 성행위를 중단할 권리를 가지는데요.

성매매 업소를 운영하려는 고용주는 성폭행·살인 등 강력범죄 전과가 없어야 하는 등 법적 의무 사항도 마련됐습니다.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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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슬기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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