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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가장 덥다는 '대서'..내륙지역 낮 최고 39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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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수도권 전지역에 폭염 경보가 내려진 지난 21일 서울 명동 거리에서 한 시민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기상청은 절기상 가장 더운 날인 대서(大暑)인 22일 일부 내륙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39도까지 오르겠다고 예보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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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절기상 가장 더운 날인 대서(大暑)인 22일 일부 내륙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39도까지 오르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도 35도 이상으로 매우 덥겠다.

폭염은 이번주 내내 이어진다. 현재 강원 태백, 경북북동 산지, 제주도 산지를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22일 기상청은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이 우리나라를 완전히 덮고 있어 무덥고 습한 날씨 이어지겠다"고 밝혔다.

이날 강한 햇볕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35도 안팎까지 크게 오르겠다. 동해안 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밑돌며 상대적으로 낮겠다.

무더위 속 강원 영서 중·북부 지역에는 오후부터 저녁 사이 한차례 소나기가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5~20mm다.

중국 내륙으로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인파' 영향으로 남쪽 해상에는 바람이 시속 35~60km로 강하게 불겠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의 경우 파도가 최대 6m까지 매우 높게 일겠다.

현재 서해남부 남쪽 먼바다와 남해서부 먼바다, 제주도 북부 앞바다를 제외한 제주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다.

임하늘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태풍은 26일 중국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은 낮다. 다만 태풍의 강한 회전력이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우리나라 남쪽해상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고 말했다.

찜통더위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임 예보분석관은 "무더위에 온열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수분과 염분 충분히 섭취하고, 야외활동이나 외출은 가급적 자제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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