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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이슈 미얀마 민주화 시위

"러시아, 미얀마에 항공기 등 군사장비 공급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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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양곤=AP/뉴시스] 7월7일 미얀마 양곤의 짜욱더다에서 학생들이 반 군부 구호를 외치며 행진하고 있다. 2021.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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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러시아 정부는 미얀마에 항공기를 포함 군사 장비를 공급할 방침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러시아 현지 언론을 인용해 전했다.

이날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국영 무기교역 기관 로소보론엑스포르트의 책임자가 러시아가 미얀마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다짐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미얀마 군부가 2월1일 쿠데타를 일으켜 민간정부를 축출하고 항의 시위를 유혈 진압하고 있는 데 대해 러시아는 서방과 달리 고위 관리 교류 및 무기 거래로 미얀마 군사 정권의 정통성을 인정했다.

지난달 러시아의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은 미얀마를 방문해 쿠데타 주역 민 아웅 흘라잉 장군과 만나 군사 유대 관계를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쿠데타에 앞서 러시아는 미얀마에 여러 서방 국가들이 금지 품목에 올린 무기들을 팔아왔고 수천 명의 군인들에게 러시아 군대훈련과 대학 교육을 제공했다.

미얀마에서는 쿠데타 후 양곤, 만달레이를 중심으로 시민 및 학생들의 반대 시위가 끈질기게 이어진 가운데 군부의 무자비한 진압으로 100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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