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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문제 미리 알려줄 거야"…'19억' 추악한 채용 뒷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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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평택의 한 사학재단이 교사 채용을 대가로 19억 원 상당의 뒷돈을 챙겼다가 적발됐습니다. 돈을 낸 지원자들에게 시험문제를 미리 알려줬고 또 선생님이 되겠다는 지원자들도 알려준 문제의 답만 그대로 적어냈습니다.

김상민 기자입니다.

<기자>

정규직 교사 채용을 앞두고 한 사립학교 직원이 지원자와 통화합니다.

[사립학교 교직원 - 지원자 통화 (지난해 1월) : 문제는 ○○선생이 나중에 만나면 미리 알려줄 거야. 뽑기로 다 돼 있어 이야기가. (아 진짜요?) 그렇지, 그거 안 하고 어떻게 해, 추진을. 이런 방법을 안 하고는…. (네, 맞아요.) 사립학교 교직원 될 수 없는 현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