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건축가상에 이세웅·최연웅·조윤희·강우현·강영진 공동수상

문화체육관광부 전경© News1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아파랏체건축사사무소(이세웅, 최연웅) 구보건축사사무소(조윤희) 아키후드건축사사무소(강우현, 강영진) 등 3개 팀 5명이 2021년 젊은 건축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는 (사)새건축사협의회, (사)한국건축가협회, (사)한국여성건축가협회와 함께 '2021년 젊은 건축가상' 수상자 3개 팀 5명을 20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는 총 49개 팀이 지원한 가운데 1차 서류심사와 2차 공개 시청각발표(프레젠테이션)를 거쳐 수상자를 결정했다.

최욱 심사위원장은 지원자들의 건축가로서의 잠재적 역량 및 사회적 역할, 참신한 개념 및 작품의 완성도, 문제의식과 독창적인 해결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아파랏체건축사사무소의 이세웅 소장과 최연웅 대표는 고려대 학사와 독일 슈투트가르트대에서 석사를 함께 마쳤다.

이들은 이번 공모에 차리숙소(단독주택, 울산) 파주뜰(단독주택, 경기 파주) 연희공단(단독주택, 서울)을 제출해 "작업방식이 참신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구보건축사사무소의 조윤희 대표는 청운광산 (다중주택, 서울) 전봇대집 (근린생활시설, 서울) 등을 통해 건축의 사회적 역할을 통해 도시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 인식과 진행해온 작품의 완성도와 해결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영진·강우현 아키후드 건축사사무소 공동대표는 부암동 두집(단독주택, 서울) 숨 어반(휴게음식점, 천안) 서림연가(숙박시설, 무주) 등을 통해 주어진 여건에서 합리적으로 해결방안을 선택하고 능숙한 조형미를 바탕으로 일관성 있게 작업했다는 평을 얻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11일 2021 대한민국 건축문화제에서 작품 전시회도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문체부는 2008년부터 우수한 신진 건축가를 발굴하고 양성하기 위해 ‘젊은 건축가상’을 시상해 왔다. '젊은 건축가'로 선정된 건축가에게는 문체부 장관상을 수여하고 작품 전시회 개최, 작품집 발간, 국내외 건축 행사 참여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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