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지는 지지율이 흘러갈 데가 없어 윤석열에 잠시 머무는 것 뿐"
14일 대선주자 가상 양자대결서 이재명이 윤석열 앞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정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에도 쉽게 입당 못하는 처지에 그를 구원해줄 구세주는 없다. 윤석열은 출구도 비상구도 없다. 양심도 없고 머리도 없으니 그에 대한 측은지심도 없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칼로 흥한 자, 칼로 망하게 돼 있다. 칼잡이가 갈 곳은 횟집”이라며 “배신자의 낙인이 찍힌 자가 성공한 예가 없다. 추락하는 지지율에는 날개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달이 차면 달도 기우는 법. 윤석열의 지지율은 오래가지 못한다”라며 “다만, 빠지는 지지율이 흘러갈 데가 없어 윤석열에 잠시 머무는것 뿐”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최근 공개된 대선주자 양자대결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윤 전 총장을 앞지르는 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하락세가 추락세로 가는 건 시간 문제”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왼)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이데일리DB)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날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의 의뢰로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전국 만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차기 대선주자 가상 양자 대결 조사 결과에서 이 지사는 43.9%, 윤 전 총장은 36%의 지지를 받았다.
한 달에 한 번 진행되는 해당 조사에서 이 지사가 윤 전 총장을 누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5월에는 윤 전 총장 40.2%, 이 지사 37.4%로 오차 범위 내 접전이었다. 6월에는 윤 전 총장이 34.5%의 지지를 받은 이 지사보다 10% 포인트 크게 앞선 45.8%의 지지를 받았다.
지역별로는 각 진영의 텃밭에서 우의를 보였다. 이 지사의 경우 호남과 인천·경기에서, 윤 전 총장은 대구·경북과 충청권에서 각각 앞섰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