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7 (수)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코인시황]비트코인, 3800만원대 횡보...애플 매수설은 사실무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애플 비트코인 매입설은 인플루언서 장난으로 드러나

뉴시스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대표적인 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4000만원대에 거래중인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강남고객센터 전광판에 암호화폐들의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2021.06.29. 20hwan@newsi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대표적인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 우려에 24시간 전보다 1% 넘게 내린 3800만원대에서 횡보 중이다.

14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23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1.26% 하락한 3873만1000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전날 대비 1.05% 내린 3878만원을 나타냈다.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 이더리움도 내림세다. 빗썸에서 이더리움은 24시간 보다 4.20% 내린 230만6000원을, 업비트에서는 전날보다 4.19% 내린 230만7000원을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세는 미국 인플레이션 우려 확대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대체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감은 13일(현지시각)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확대됐다.

6월 CPI는 전월 대비 0.9%, 전년 동기 대비 5.4% 상승했는데, 이는 2008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전년 대비 상승률 수치다. 상승률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전월 대비 0.5%, 전년 동기 대비 5.0%의 상승률을 모두 크게 웃돌았다.

물가상승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조기 긴축을 독촉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시장은 이르면 오는 8월이나 9월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을 발표하고 이르면 올해 말 실제로 축소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암호화폐 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었던 애플의 비트코인 매입설은 사실무근으로 밝혀졌다. 애플의 비트코입 매입설은 12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업체 체인리크(Chain Leak)의 최고경영자(CEO)이자 창립자인 조슈아 룸스버그가 "애플이 25억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입했다"고 트윗을 올리면서 퍼졌다.

하지만 암호화폐 전문매체 벤징가는 13일(현지시각) 이는 암호화폐 인플루언서인 '알트코인 고단'에서 시작된 것이며, 고단은 장난으로 트윗을 올린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일론 머스크가 언급하며 화제가 된 도지코인은 23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는 중이다. 빗썸에서는 236.6원, 업비트에서는 238원을 기록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ey@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