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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서울시, 태풍 대비 교회 첨탑 안전점검···위험하면 철거 비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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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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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태풍에 대비해 시내 교회 8000여곳 첨탑을 전부 조사해 노후도·위험도가 확인된 곳엔 철거 비용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13일 “강풍이 불거나 태풍이 왔을 때 넘어질 위험이 큰 교회 첨탑 전수조사를 8월 말까지 실시한다”며 “안전등급 D·E등급이 부여된 노후하고 위험한 첨탑에 대해서는 최대 400만원을 지원해 철거를 유도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첨탑 유무를 확인하는 대상은 서울시내 교회 7919곳이며, 이 중 4m가 넘거나 노후한 첨탑을 가진 곳에 대해선 구조전문가를 동원해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흔들리거나 기울어진 정도 등을 검사해 A부터 E까지 안전등급을 부여한다. D·E등급 첨탑에 대해선 자치구가 시정명령을 내린다. 철거 기한은 11월 말이다.

서울시는 “건축물 소유자는 높이 4m 넘는 첨탑에 대해선 설치 전 배치도·구조도를, 높이 8m 넘는 첨탑에 대해선 구조안전 및 내진설계 확인서를 첨부해 구청에 신고해야 한다”며 “지난해 5월 시행된 ‘건축물관리법’에 따라 첨탑 관리자는 정기 안전점검을 실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허남설 기자 nshe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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