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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최고의 변화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의외로 쉽고 단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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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최고의 변화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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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미국 클렘슨대학교 조직심리학 교수인 저자는 성격이 고정적이라는 것은 단편적이고 게으른 편견에 불과하다고 했다. 그는 성격이 태어나면서부터 정해진 고유의 것이 아니라며 언제든지 변할 수 있다고 했다.

저자에 따르면 성격은 표면적이고 일시적이다. 성격은 우리가 매 순간 감행해온 선택과 경험의 부산물일 뿐이다. 평상시 생각과 행동을 조금씩만 바꿔도 변화하는 것이 성격이다.

최고의 변화를 이뤄내는 사람들은 공통점이 있다. 이는 저자가 10여 년 동안 진행한 심리학 연구에서 1만건의 실제 사례를 검증한 결과이다. 최고의 변화를 이뤄낸 사람들은 Δ트라우마 Δ정체성 Δ잠재의식 Δ환경이라는 네 가지 조건을 잘 다뤘다.

저자는 전작 '최고의 변화는 어디서 시작되는가'에서 이런 변화의 원동력으로 '환경'을 제시했다. 그러나 이후 연구를 통해 환경만 바꾼다고 해서 본질적인 변화를 이룰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새로운 환경이 사람을 잠깐 바꿀 수 있지만 오래가지 못한다. 결국 궁극적으로 달라지기 위해서는 트라우마·정체성·잠재의식까지 함께 바꿔야 한다.

네 가지 조건을 잘 조절한 사람으로 일론 머스크가 대표적이다. 그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이혼 가정에서 태어났다. 머스크는 컴퓨터와 책만 끼고 살면서 방구석에서 떠나지 않았다. 이런 소극적인 머스크는 세계 최고의 부자가 돼 우주를 개척하고 싶다는 꿈이 명확했다.

머스크는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타고난 어떤 것도 신경 쓰지 않았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앞서 말한 네 가지 조건을 의도적으로 관리했다.

책은 일론 머스크를 비롯해 스포츠 선수·할리우드 배우·세계적인 CEO부터 우리 주변의 평범한 이웃까지 개인이 최고의 변화를 이루는 극적인 순간을 현실감 있게 다뤘다.

◇ 최고의 변화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벤저민 하디 지음/ 김미정 옮김/ 비즈니스북스/ 1만6000원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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