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스포츠 심리학자가 정리한 동기부여 '챔피언의 마인드'
챔피언의 마인드©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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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우수한 선수 100명을 비교하면 체력에 큰 차이가 없다. 결정적 순간에 놀라운 결과를 만드는 힘은 결국 정신력이다"
테니스 세계 순위 1위인 노바크 조코비치의 말은 신간 '챔피언의 마인드'를 대변한다. 미국의 스포츠 심리학자 짐 아프레모는 수십 년간의 실전 경험과 경기력 향상에 관한 심리 연구를 바탕으로, 정신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제안했다.
책에는 세계 수준의 스포츠 선수들이 남긴 말은 물론, 각국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이 나약해진 정신을 다잡기 위해 되새기는 말의 향연이 끊임없이 펼쳐진다
손가락 하나 까딱하고 싶지 않은 날에는 이렇게 해보자. 시작하는 30분만 집중해서 운동하겠다고 결심하는 것이다. 마치 운동을 미친 듯이 사랑하는 사람처럼 진심을 다해 뛰어보자. 눈 딱 감고 몸 을 움직여보면 어느새 30분이 지난 것도 모른 채 운동에 몰두하고 있을 것이다. 일단 시작하고 나면 몸은 저절로 움직이고, 성취감도 느끼면서 기분이 좋아진다. (일단 움직이고 말하라 중에서)
짐 아프레모 박사는 강인한 정신력을 배우고 싶다면 챔피언만큼 훌륭한 본보기는 없다고 했다. 챔피언은 극도의 긴장감 속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최악의 여건에서도 눈앞의 훈련을 끝마치며, 끊임없는 자신과의 싸움에서 기어코 승리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아프레모 박사는 탁월한 선수들의 이야기와 말을 빌려와 정신력 강화 훈련의 비밀을 한 겹씩 벗겨낸다. 동기를 부여하는 이 방법들은 아주 명확하고 간단하다.
챔피언은 변명하지 않는다.… 상황이나 몸 상태가 최상이 아니더라도 여전히 이길 수 있다. 그저 스스로에게 이렇게 말하자. “난 여전히 잘 할 수 있어. 지금 해야 하는 일에 집중하자.” 즉, 자신의 경기를 오롯이 책임져라. 그 결과가 승리건 패배건 태도는 달라지지 않아야 한다. (정신의 근육을 단련하라 중에서)
포기하고 싶은 마음을 극복하게 하는 지구력, 최악의 여건에서도 발휘하는 집중력과 몰입, 중요한 순간을 망치는 불안감을 물리치는 마인드 세팅까지. 이 방법들은 운동선수는 물론이고 어느 분야에서든 정신 무장이 필요한 모든 이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 챔피언의 마인드/ 짐 아프레모 지음/ 홍유숙 옮김/ 갤리온/ 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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