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 개회식 티타임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인사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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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8일) 이 대표는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8월 말에 윤 전 총장이 입당할 것이라는 말이 있다'는 진행자의 말에 "제가 듣고 있는 무수한 첩보로는 그게 맞는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그는 "윤 전 총장의 행보를 보면 행간 하나하나를 읽어봐도 범야권과 함께하겠다는 모습이 보인다"며 "3지대론을 고려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저는 제 시간에 탑승할 것이라고 본다"며 "먼저 버스에 일찍 탈지, 막판에 올라탈지 모르겠지만 출발 전에 탈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 "당내 주자들도 윤 전 총장의 합류를 내심 반기는 분위기인 걸 제가 확인했다"며 "어쨌든 흥행요소가 커지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최재형 감사원장이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감사원으로 출근하며 취재진에게 감사원장 사퇴 등 거취와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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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렇기 때문에 당내 주자들과 비슷한 시점에 합류를 결정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한다"며 "8월 말이 꼭 되지 않더라도 합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컷오프와 관련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이 대표는 "14명이면 너무 많다 보니까 2단계에 걸쳐 컷오프를 할 수도 있다"며 "본경선에 뛰어들 때는 아마 4명 정도, 이상으로 가면 어렵지 않을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4명 정도 선을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5명의 후보가 나왔던 6.11 전당대회를 예로 들며 "후보자들이 많아서 공약 경쟁이 힘들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현행 당원 조사 50%와 일반 여론조사 50%를 반영하는 경선 룰과 관련해선 "대승적으로 모든 주자들이 합의하면 모르겠으나 그게 아닌 상황 속에서 변경을 유력하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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