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4 (금)

피싱 당한 70대, 카드사는 "대출금 상환"…연체자 됐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한 70대 어르신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했는데, 이 보이스피싱 피해 때문에 신용불량자까지 됐습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김정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3월, 75살 김 모 씨에게 전산 오류로 다른 사람 대출금이 잘못 입금됐으니 찾아갈 직원을 통해 돌려달라는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김 모 씨/보이스피싱 피해자 : (카드사) 대표번호가 1588-1688이거든요. (돈이) 들어온 직후에, 그 번호로 전화가 와서 그 돈을 쓰면 절대 안 된다 이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