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 씨가 자신의 회사 직원들에게 상습적으로 갑질을 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강 씨의 회사에서는 과거 임금 체불 문제도 있었던 걸로 확인됐습니다. 갈수록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만, 강 씨는 여전히 아무런 입장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김태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 씨의 직장 내 괴롭힘 논란은 한 구직 플랫폼의 후기 글로부터 확산됐습니다.
직원들이 정신적 스트레스와 건강악화로 강 씨가 운영하는 회사를 퇴사했다, 강 씨가 화나면 직원들에게 욕설을 하고 물건을 집어던졌다는 내용입니다.
반대로, 회사 전 직원이라면서 강 씨를 옹호하는 인터넷 글도 올라왔습니다.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강 씨의 회사가 폐업 절차를 밟고 있다는 정황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강형욱 씨가 운영하는 반려견 훈련소입니다.
[김형준/인근 주민 : 만차가 되고 사람, 강아지 여기 난리였었어요. 그런데 지금 그 모습이 한 달째. 한 달이 넘은 것 같아요.]
강 씨 회사 홈페이지에는 다음 달 30일 반려견 교육 서비스를 종료한다는 공지가 올라와 있습니다.
사무실에 있던 컴퓨터를 중고로 판매했고, 훈련장과 회사 건물도 이미 지난해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강 씨의 회사는 임금체불과 휴게시간 위반 등으로 지난 2016년 4건, 지난해 1건의 신고가 고용노동부에 접수됐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논란과 관련한 신고는 접수된 것은 없다며 피해 사례가 확인되면 특별근로감독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논란이 확산되고 있지만 강 씨는 아무런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김태원 기자 buhwal@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 씨가 자신의 회사 직원들에게 상습적으로 갑질을 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강 씨의 회사에서는 과거 임금 체불 문제도 있었던 걸로 확인됐습니다. 갈수록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만, 강 씨는 여전히 아무런 입장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김태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 씨의 직장 내 괴롭힘 논란은 한 구직 플랫폼의 후기 글로부터 확산됐습니다.
직원들이 정신적 스트레스와 건강악화로 강 씨가 운영하는 회사를 퇴사했다, 강 씨가 화나면 직원들에게 욕설을 하고 물건을 집어던졌다는 내용입니다.
강 씨가 CCTV로 직원들을 감시했고, 화장실에 가는 시간까지 관리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반대로, 회사 전 직원이라면서 강 씨를 옹호하는 인터넷 글도 올라왔습니다.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강 씨의 회사가 폐업 절차를 밟고 있다는 정황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강형욱 씨가 운영하는 반려견 훈련소입니다.
직원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훈련소와 사무실 문은 모두 닫혀 있습니다.
[김형준/인근 주민 : 만차가 되고 사람, 강아지 여기 난리였었어요. 그런데 지금 그 모습이 한 달째. 한 달이 넘은 것 같아요.]
강 씨 회사 홈페이지에는 다음 달 30일 반려견 교육 서비스를 종료한다는 공지가 올라와 있습니다.
사무실에 있던 컴퓨터를 중고로 판매했고, 훈련장과 회사 건물도 이미 지난해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 : (매물 내놓은 건) 작년 가을에 했어요. 저희가 이 동네 땅을 제가 작업해서 계속 하거든요. 그분이 사무실에 와서 내놓고 왔다고 했어요.]
강 씨의 회사는 임금체불과 휴게시간 위반 등으로 지난 2016년 4건, 지난해 1건의 신고가 고용노동부에 접수됐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논란과 관련한 신고는 접수된 것은 없다며 피해 사례가 확인되면 특별근로감독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논란이 확산되고 있지만 강 씨는 아무런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상학, 영상편집 : 이상민, 디자인 : 이준호·조수인, VJ : 이준영·김종갑, 화면제공 : 유튜브 '강형욱의 보듬TV'·잡플래닛· 인스타그램 @hunter.kang)
김태원 기자 buhwal@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