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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피싱' 당했는데 "대출금 상환하라"…연체자로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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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70대 남성의 통장에 신청한 적도 없는 대출금 수백만 원이 입금되고, 이걸 전화금융사기 일당에게 빼앗겼다는 제보가 왔습니다. 사기 피해가 확인됐지만, 대출을 해준 카드사는 이 남성을 연체자 명단에 올렸습니다.

김정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3월 75살 김 모 씨에게 한 카드사 대표 번호로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전산 오류로 다른 사람 대출금이 잘못 입금됐다면서 직원을 보낼 테니 돌려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