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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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선주자 지지율 1위(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달리고 있는 것에 "지금 나타나고 있는 지지율에 대해 결정적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라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원희룡 제주도지사 지지모임 희망오름 출범식에서 "(윤 전 총장과 회동설에) 전혀 그런 것 없고 그럴 계획도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전 총장 측에서 자신에게 연락이 온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윤 전 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등 당 밖 주자들이 만남을 요청할 경우에는 만날 수는 있다고 답했다. 김 전 위원장은 "만나자고 하면 만날 수는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원 지사 지지모임 행사에 참석한 이유에는 "원 지사 같은 사람이 새롭게 등단해서 대통령이 됐으면 하는 게 있었다"며 "대선 후보 자질을 갖췄다고 본다. 지금부터 본인이 우리나라가 직면한 여러 상황을 인식하고 어떤 계획을 갖고 나라를 끌고 갈 수 있는지 비전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에서는 후보가 없는 것처럼 인식이 있는데 희망을 갖고 하면 후보로서 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서진욱 기자 sj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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