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한 패스트푸드점 바닥에 붉은색 페인트를 뿌리면서 다소 과격한 시위를 펼친 채식주의자들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3일, 호주 멜버른의 KFC 매장입니다.
매장에 들어가고 있는 이 여성, 바닥에 붉은색 페인트를 마구 뿌립니다.
여성의 옷에도 마치 피처럼 빨간 페인트가 묻어있는데요.
이어 여성은 '치킨을 입에 넣고 있는 당신들은 모두 동물 학살자'라고 소리를 질렀고, 여성의 일행은 TV를 들고 서서 동물학대 영상을 틀어서 보여줬습니다.
이들은 극단적 채식주의자 모임의 회원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고기는 물론 생선과 우유, 계란을 먹는 것조차 동물학대로 규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점심을 먹다가 난데없이 동물학살자라고 비난을 받은 손님들이 여성에게 다가가서 '우리는 단지 식사를 하는 것뿐이다', '대부분 사람들이 왜 채식주의자를 싫어하는지 알겠다'며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이들의 시위는 15분 정도 뒤에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하면서 막을 내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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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한 패스트푸드점 바닥에 붉은색 페인트를 뿌리면서 다소 과격한 시위를 펼친 채식주의자들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3일, 호주 멜버른의 KFC 매장입니다.
매장에 들어가고 있는 이 여성, 바닥에 붉은색 페인트를 마구 뿌립니다.
여성의 옷에도 마치 피처럼 빨간 페인트가 묻어있는데요.
이어 여성은 '치킨을 입에 넣고 있는 당신들은 모두 동물 학살자'라고 소리를 질렀고, 여성의 일행은 TV를 들고 서서 동물학대 영상을 틀어서 보여줬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