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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해 "공정의 가치를 내세웠는데 어떻게 보면 가장 불공정하게 출세한 사람"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송 대표는 오늘(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서 "윤 전 총장은 연수원 23기이고 문무일 당시 검찰총장은 18기였는데 5기를 뛰어넘어 한직에 있던 사람이 서울중앙지검장, 검찰총장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저는 애초부터 윤 전 총장 임명에 반대했다"면서 청와대가 윤 전 총장에 "특별한 혜택을 준 것은 사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송 대표는 또 "대통령에 출마한다면 최소한 자기를 키워준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인간적인 유감이나 예의 표시는 있어야 하는 것 아니겠느냐"라며 "자기가 몸담았던 정부를 저주에 가깝게 비판해서 선거 명분으로 삼는 건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말했습니다.
윤 전 총장이 현 정권에 대해 '국민 약탈' 등의 표현을 쓴 걸 두고는 "본인 장모가 동업자와 요양병원을 만들어 요양급여 23억 원을 탈취한 것은 국민 재산을 약탈한 것 아닌가"라며 "너무 과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윤 전 총장이 법정 구속된 장모에 대해 '누구든 법 적용에 엄정해야 한다'고 밝힌 데 대해선 "불성실한 답변"이라면서 "대통령의 배우자는 대통령만큼은 아니더라도 철저한 검증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강청완 기자(blu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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