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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불길 뚫고 구조하려다…결혼식 앞둔 소방관 순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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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의 한 상가에서 난 불로 소방관 5명이 다쳤다는 소식 어제(29일) 보도해드렸는데, 구조에 나섰다가 심한 화상을 입은 20대 소방관 1명이 끝내 숨졌습니다. 임용 1년 6개월 된 막내 소방관으로 넉 달 뒤 결혼식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UBC 김예은 기자입니다.

<기자>

시꺼먼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건물 3층에서 소방관들이 다급히 에어매트가 깔린 지상 밖으로 뛰어내립니다.


어제 새벽 5시쯤, 울산의 한 상가 화재현장에서 스프레이통 폭발로 불길이 거세게 일자 소방관 5명이 창문을 깨고 탈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