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영광 드러내자는 의미 담아
'빛을 발하라' 등 모두 10곡 수록
지역사회 위한 봉사도 꾸준히 계획
[앵커]
과거에 인기를 끌었던 복음성가가 요즘 들어서는 듣기가 쉽지 않습니다. 한 여성 목회자가 코로나 19로 지친 교인들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선사하기 위해 복음성가 앨범을 발매했습니다. 오랜만에 복음성가 한곡 들어보시는 거 어떨까요.
이승규 기잡니다.
[기자]
인천 백송교회 이순희 목사의 폭발적인 가창력이 돋보이는 복음성가 '빛을 발하라'. 코로나 19로 모두가 힘든 이때 고난 속에서도 빛을 발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자는 의미를 가사에 담았습니다.
이순희 목사 / 인천 백송교회
"고통 중에 있는 영혼, 절망 중에 있는 영혼 주님 주신 빛을 받아 빛을 발하라"
이순희 목사는 20년 만에 발매한 4집 앨범 '빛을 발하라'에 이 목사의 신앙고백을 담은 '고난의 밤에'와 '빛의 옷을 입으라', '주의 빛' 등 모두 10곡을 수록했습니다.
앨범 제목을 '빛'이라고 지은 이유도 어두운 코로나 19 시대를 지나는 동안 오히려 하나님의 능력으로 세상을 밝게 빛나게 하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주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이순희 목사 / 인천 백송교회
"지금 너무나도 우울한 마음을 갖고 있는데요, 이때가 기독교인이라면 빛을 발할 때입니다. 이때가 진짜 그리스도인들은 이 환란 가운데서 빛을 발하는구나, 진짜 예수를 닮는 삶을 사는구나, 예수 사랑을 실천하는구나, 이것을 보여줘야 될 때고..."
인천 백송교회 이순희 목사가 20년 만에 4집 앨범을 발매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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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희 목사는 20년 만에 앨범 발매를 시작으로 앞으로 꾸준하게 자작곡을 담은 복음성가를 제작할 계획입니다.
1997년 복음성가 가수로 사역을 시작한 이순희 목사는 2000년을 끝으로 복음성가 사역을 끝내고, 목회에만 집중했습니다. 이순희 목사가 담임으로 있는 백송교회는 지역사회와 어려운 교회 등을 돕는 일에 꾸준한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지난해 코로나 19 사태 초기에는 부교역자들과 교인들이 직접 면 마스크를 만들어 지역주민과 전국 미자립교회에 보내기도 했습니다. 교회가 미싱을 구매해 직접 만든 겁니다.
이순희 목사와 백송교회는 코로나 19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낼 수 있도록 하나님의 사랑을 전파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CBS 뉴스 이승규입니다.
영상 기자 정용현 영상 편집 두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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