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병도 대장 김면 장군 관련 사료 |
(거창=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거창군은 임진왜란 당시 의병대장인 김면(1541∼1593) 장군의 후손 김양호(72) 씨가 김 장군 관련 미공개 사료(史料)를 거창박물관에 기탁했다고 30일 밝혔다.
김양호 씨가 기탁한 사료는 임진왜란 당시 기록을 모은 문집인 송암선생문집(松庵先生文集)과 임진년과 이듬해 영호남 및 충청도 유림이 임금께 올린 상서(上書) 등 총 13점이다.
군은 희소성과 역사성을 지난 귀한 자료라고 설명했다.
김 씨는 "선대로부터 물려받아 보존했으나 개인 소장보다는 박물관에 전시해 더 많은 분이 관람하고 학술 자료로 활용했으면 좋겠다"며 기탁 소감을 전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국난을 당했을 의연하게 나라를 지킨 선조 정신을 잘 이어가도록 자료를 잘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거창박물관은 기탁 자료에 대한 자료집 발간과 특별 전시를 마련해 일반인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의병도 대장 김면 장군 관료 사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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