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합당, 더 전격적으로"…이태규 "여름 지나기 전에"

국민의당 이태규 사무총장이 국민의힘과의 합당 시점과 관련해 여름철 끝나기 전에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총장은 오늘(30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이같이 밝히고 "우리가 밥을 급히 먹어도 체하지만, 너무 시간 끌다 보면 밥때를 놓쳐버리게 된다"고 비유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선 "합당이 마무리되고 야권 대권 주자들도 얼추 정리되면 7월이나 8월"이라며 "그때쯤 본인 입장을 정리해 국민께 말씀드리지 않을까 전망한다"고 했습니다.

이어 사견을 전제로 "야권 전체로 봤을 때 안 대표가 대선 후보 경선에서 빠지면 일단 흥행에 있어서 굉장히 관심도가 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오늘 오전 한 언론사 행사장에서 안 대표와 만난 후 기자들에게 "안 대표께 합당을 조금 더 전격적으로 추진하자고 제안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백운 기자(clou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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