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온라인쇼핑 최강자 아마존의 팀장수업
아마존의 팀장수업©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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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아마존은 전 세계의 유통 시장에서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저자 김태강은 삼성전자를 거쳐 아마존에 입사해 시니어 프로덕트 매니저(PM)로 근무하고 있다.
신간 '아마존의 팀장 수업'은 저자가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아마존의 팀장들이 업무 지시부터 보고, 피드백, 회의, 협업까지 팀이 성과를 만들어내는 모든 과정들을 다룬다.
저자에 따르면 아마존은 글을 소통의 매개체로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직원들은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 보도자료(PR)라는 글을 작성한다. 상사에게 보고할 때 6페이저(6-Pager)라는 글을 쓴다. 이는 개인의 영감을 자극하고 쓸데없는 회의를 줄이기 위해서다.
토론과 보고에서는 '멍청한 의견은 없다'라는 전제가 깔려 있다. 이런 전제는수평적인 분위기의 토론과 보고를 만든다. 같은 직급끼리 의견 충돌이 생겼을 때는 상급자들에게 의견을 올려 그들이 판단하게 한다.
이런 소통의 중심에는 팀장의 업무원칙과 지도력이 깔려 있다. 저자가 말하는 팀장이란 우리나라 회사의 부장이나 차장 정도의 직급으로 한 팀을 이끄는 리더를 말한다.
아마존의 팀장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업무를 결정한다. 또한 1:1 회의(일대일 회의)를 자주 갖는다. 1:1 회의는 업무의 주요 관계자끼리 만나 신속하게 결론을 짓는 것이 목적이다. 마지막으로 팀원의 성향에 맞춰 업무를 지시한다. 일을 무작정 던져주는 게 아니라 팀원을 먼저 관찰하고 사람 성향에 맞춰 지시한다.
책은 또한 비대면 시대에 팀장이 화상회의 등으로 팀원을 관리하는 방법 등도 설명했다. 관찰자 시점이 아닌 내부자의 시선으로 아마존의 내부를 생생하게 담았다는 것이 이 책의 미덕이다.
◇아마존의 팀장수업 / 김태강 지음/ 더퀘스트/ 1만5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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