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주는 좀 무서우면서 기쁘네요…사랑합니다 아미”
그룹 방탄소년단(BTS)/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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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신곡 ‘버터’로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5주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버터’는 BTS의 곡 중 가장 오랜 기간 1위를 기록한 곡이 됐다. 자체 기록을 또 한 번 경신한 셈이다.
빌보드는 28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버터’가 이번 주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핫100은 스트리밍 횟수와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의 지표를 합산해 순위를 매기는 차트로, ‘버터’는 발매 첫 주 1위로 핫100에 진입했다. 앞서 통산 3주간 핫100 1위를 기록한 첫 영어 곡 ‘다이너마이트’의 기록을 넘어선 바 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방탄소년단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빌보드 공식 계정을 인용하고 “무려 5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모두 우리 아미 여러분 덕분인 거 아시죠? 아포방포”라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 멤버들은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와, 5주나 1위라니 너무 감사합니다. 아미 덕분에 정말 신기한 경험들을 하고 있어요”(진), “5주는 좀 무서우면서 기쁘네요…사랑합니다 아미”(슈가),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RM) 등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빌보드에 따르면, ‘버터’ 음원은 차트 집계 기간인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12만8400건 다운로드 되며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도 5주째 1위를 지켰다. 전주 대비 15% 늘어났으며, 5주 연속 2위를 지킨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굿 포 유’(9200건)의 14배에 달하는 수치다.
빌보드는 ‘버터’가 5주 연속 매주 10만 건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며, 지난 2017년 에드 시런의 ‘셰이프 오브 유’ 이후 이 같은 기록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배송 지연으로 집계에서 제외된 실물 음반인 LP(바이닐)와 카세트테이프 판매량은 다음 주 차트에 반영될 예정이다.
한편, 에드 시런이 방탄소년단 신곡에 참여했다는 사실이 공개되면서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에드 시런은 최근 미국의 한 라디오 프로그램 인터뷰에서 “BTS 새 앨범을 위해 곡을 썼다”고 밝혔다. 다만 시런이 참여한 곡이 싱글 CD에 수록되는 신곡인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시런은 앞서 BTS ‘메이크 잇 라이트’ 작업에 참여한 바 있다.
[김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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