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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인공지능 윤리 논쟁

게임업계 ESG 경영 이끈 엔씨, 'AI 윤리'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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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시대, 리더십·윤리 개선 앞장

세계적 석학들과 대담 통해

윤송이 CSO, 새 관점 제시도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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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게임업계에서 가장 먼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위원회’를 설치한 엔씨소프트가 인공지능(AI) 시대 리더십과 윤리 개선에 주력하며 ESG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23일 엔씨에 따르면 지난 3월 ESG 경영위원회 설치 이후 ▲미래세대(Future generation)에 대한 고려 ▲사회적 약자(the Underprivileged)에 대한 지원 ▲환경 생태계(Ecosystem)의 보호 ▲AI 시대의 리더십과 윤리(Leadership and ethics) 등에 초점을 두고 ESG 경영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 3개월동안 엔씨는 AI 윤리 확보를 위한 공감대 형성에 주력해 왔다. 엔씨는 AI 시대의 리더십과 윤리 개선을 위해 마련한 ‘AI 프레임워크(Framework)’ 시리즈를 현재 공식 유튜브와 블로그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이 시리즈는 ESG 경영 핵심 분야 중 하나인 AI 시대의 리더십과 윤리를 위한 연중기획 프로젝트다.


엔씨 ESG 경영위원회 위원장인 윤송이 CSO(최고전략책임자)가 하버드대, 스탠포드대, 매사추세츠공대(MIT) 등 세계적인 석학과의 토론을 통해 AI 기술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과 방향을 제시한다.


딥러닝의 역사를 바꾼 ‘이미지넷(ImageNet)’을 고안한 페이-페이 리 스탠포드대학교 교수는 대담에서 "AI 기술을 공학적 접근뿐 아니라 윤리, 교육, 철학 등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다학제적 연구의 필요성, 인류를 위한 AI 기술 개발 방향 등에 대한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정치학 교수이자 스탠포드 사회 윤리 센터의 책임자이기도 한 롭 리쉬 교수는 대담에서 "이제 알고리즘 모델의 기초를 배울 때부터 알고리즘의 편향성과 공정성에 관한 질문을 직면해야 한다. 더 이상 ‘기술 윤리에 관심 있으면 철학과 수업을 들으세요’라고 하는 것과 같은 방식이 아니다"면서 "윤리학은 컴퓨터 공학의 핵심 수업에 포함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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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석학과의 대담은 윤 CSO의 주도로 이뤄졌다. 그는 2019년 11월 엔씨 블로그를 통해 ‘AI 시대의 윤리’를 주제로 칼럼을 게재하는 등 평소 AI 기술과 윤리에 대한 관심이 컸다. 지난해 1월에는 미국 아스펜 연구소가 주최한 ‘인공적인 친밀함(artificial intimacy)’ 포럼에 참석해 인간과 AI 사이 인공적으로 설계된 친밀함을 경계하며 우리 사회의 정책적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엔씨는 미래 세대가 올바른 가치관을 바탕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도 이어갈 계획이다. NC문화재단은 지난해부터 MIT와 스탠포드대가 이끄는 AI 윤리 커리큘럼 개발을 후원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하버드대까지 지원을 확대한다. 국내에서는 2018년부터 AI 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엔씨 펠로우십(NC Fellowship)을 운영하고 있다.


엔씨는 미래 세대의 터전이 될 지구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한다. 엔씨는 비영리 국제 환경단체 ‘프로텍티드시즈(ProtectedSeas)’와 협업을 통해 한국의 해양보호구역지도(MPA)를 올바르게 표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신사옥인 엔씨소프트 글로벌 연구개발혁신센터 역시 최고 수준의 친환경 인증을 목표로 건립을 추진중이다. 엔씨는 이들 활동의 결과물로 ESG 경영보고서 발간도 검토 중이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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